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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성공했습니다.

by HIDDEN STORY 2021. 7. 24.

 

안녕하세요 히든스토리입니다.

두달 간의 노력을 통해 드디어 재회를 성공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재회를 추천하시지 않고, 유튜버나 여러 매체에서도 재회를 한 이후에도 헤어질 가능성이 많다고 하시지만,

저는 전여자친구와 재회가 하고 싶었고,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신 분들이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헤어지고 나서, '재회하는 방법' '재회 성공하는 비법'등 방법론 적인 것들에 집착하기 시작합니다.

저 또한 그랬습니다.

 

하지만 그딴 것을 기대하는 것은 오히려 재회를 망치는 지름길입니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처럼 시간을 두고 조급함을 없애는 것이 재회를 원하는 당신이 해야하는 첫번째 일입니다.

 

저는 재회와 관련된 여러 컨텐츠도 수없이 보기도 했고, 책도 많이 보면서, 저만의 재회 전략을 짰었고, 저는 짧게 4개월 길게는 8개월의 시간을 생각하고 재회 준비를 했지만, 생각보다 이른 시간내에 재회를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를 통해서 얻은 깨달음이나 팁들을 여러분들에게 공유하고자 하니, 긴 글일지라도, 정말 재회를 성공하고 싶은 여러분들을 위한 말이니 자세히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보여주기 보다는 직접 실천해서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 같은 경우, 이별 당한 뒤, 일주일 간은 정말, 아무것도 하지 못했고,(사실 이땐 아무것도 안하는거 추천드립니다. 그냥 받아들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상대방만 생각하면서 우울해 했지만, 어느순간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면서, 천천히 제 자신을 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과 싸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여러 문제들의 본질을 찾는 것입니다.
저는 연인과 싸웠던 여러가지 이유 중, 하나의 본질을 찾자면 '귀찮아 하는 게으름'이었습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연락 문제나, 표현 문제나, 감정 다툼 문제나. 제가 게으른 성격을 고친다면, 충분히 해결 될 수 있는 일이였습니다.
만약 데이트 비용이 많이 들어서 돈이 부족하다면, 부지런히 알바를 하면 되는 것이었고, 만나는 시간이 아깝다면, 조금 더 일찍 일어나서 시간을 활용하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 순간 머리가 띵해졌고, 그때부터 저를 바꾸기로 다짐했습니다. 물론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연애뿐만 아니라, 제가 장래에 성공하기 위해선 게으른 성격은 탈피해야 했습니다. 그 이후부터 저는 루틴을 정하기 시작했고, 내면과 외면을 가꾸기 위해 노력했고, 두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말 남들이 생각하기엔 별거 아닌 것들 부터 시작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삼시세끼를 챙기기 시작했고,
일기를 쓰기 시작했으며, 
독서를 하루 20분씩 시작하였고,
운동도 하루에 빠짐없이 하면서, 몸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독하게 마음 먹은만큼, 독하게 지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처음 2주는 정말 하기 싫었고, 제 본래 성격인 '귀찮음'을 이겨내느라 상당히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점점 습관이 되면서, 천천히 내면의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더 이상 전연인 생각을 줄일 수 있게 되었고, 조금씩 나에게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마음의 여유가 생기기 시작했고, 나의 이야기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스스로를 변화시키고 있고, 느껴졌을 때, 간접적으로 전 연인에게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저의 방법을 알려드리면,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급한 마음을 가지지 않는 것'입니다.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많이 실패합니다. 
'나 이만큼 변했다.' '나 정말 잘할 수 있다.' 직접적으로 어필을 하지만, 이미 당신의 전여자친구는 신뢰가 깨진 상태에서 당신의 말을 믿을 수 도 없을분더러, 오히려 정이 더 떨어질 수 있는 행위입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자신이 스스로 변화했다고 느끼거나, 여유가 생기기 전까진 만나지 않는게 최고이자 최선이지만,
만약 만나게 될 경우절대 재회를 생각하지 않는 상태처럼, 친구처럼 접근하셔야 합니다.

혹시나, 상대방이 만나는 것을 거절한다면, 조금 더 기다리셔야합니다. 절대 절대 한번 만나달라고 하느니... 그러면 절대 안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같은 학교였고, 최대한 접점을 만들어서 상대방이 부담스러워하지 않을만큼만, 접근했습니다. 

상대방이 불편해 한다고 생각되면, 절대 접근하지 않았고, 연락 또한 먼저 하지않았습니다.

절대 한번만 만나달라고 부탁하거나, 어떻게든 징징대서 만나달라고 하면 안됩니다. (강조 오백번)

 

마치 상대방이 당신을 불알친구처럼 느껴질 정도로 입니다.  정말 친구처럼  말 그대로 편한 상태를 만드셔야 합니다.
그 상태에서 변화한 당신의 일상생활과 태도를 직접적으로가 아닌 은연중에 보여주세요. 당신 스스로에게 집중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저는 스스로를 항상 다짐하는 일기장을 항상 들고다녔고, 항상 궁금증을 유발시켰습니다. 전 여자친구가 봤는지 안봤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찌됐든 변화를 다짐한, 변화하고 있는 나 그대로 가감없이 다이어리에 기록했던 내용을 전 연인은 항상 궁금해했습니다. 물론, 대놓고 보여주지 않고, 저는 보여주기 싫어했지만, 그럴 수록 인간은 궁금해 하는 법이죠.
아마 저 몰래 봤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가 그렇게 여지를 많이 줬기 때문이죠.

그것 뿐만이 아니라, 일찍 일어나는 것이나, 꾸준히 운동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저 자신에게 집중하고 가꾸는 모습을 최대한 티내지 않게 드러냈습니다.

 

그 결과, 재회에 결국 성공했습니다.
나중에 물어보니, 거짓이 아닌 진심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고, 오랫동안 지켜보면서 서서히 재회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헤어지고 바로 직후에 붙잡았던 때에는 그렇게 전연인이 단호할 수가 없었는데,
제가 전과 다른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니 몰래 지켜보기 시작했고, 그 모습에 흔들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여성 분은 저희가 모르는 곳에 지켜보고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변하는 '척'이  아니라 정말 실제로 당신이 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변하는 척을 한다면, 여성분은 눈치를 챌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백프로 장담하지만, 배우가 아닌 이상, 우리가 하는 연기는 당신만 모를 뿐이지, 다른 사람들은 다 티가나고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글 초반에 여유가 생길때까지, 실제로 변화했다고 느끼기 전까지 만나지 말라고 하는 이유도변하는 척은 정말 진심으로 다 티가 나기때문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정말 마음을 독하게 먹었기 때문에, 비교적 두달이라는 짧은 시간에 재회에 성공할 수 있었지만, 정말 재회에 성공할 수 있었던 큰 이유는 정말 제가 부지런해지면서 스스로가 변화하고 있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정말 누구에게도 내놓았을 때 부끄럽지 않았고,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연락을 최대한 편하게 시도했습니다. 
매일을 루틴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고, 완전히 저를 바꾸진 못했지만, 흉내를 내서라도 저를 부지런하게 만들고 싶었습니다.

저의 이런 귀중한 경험을 여러분에게 나눔으로써, 여러분들도 저처럼 재회를 간절히 원한다면, 쉽지않더라도, 독하게 마음을 먹으셔야합니다.
기억하세요. 

변하는 '척'이 아니라 변하셔야합니다. 변한 당신의 모습이 자연스러워야 확률이 급격히 상승합니다.

꼭 저처럼 재회에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다음에 또 다른 글로 뵙겠습니다.